올빼미버스(심야버스) & 서울 더 큐브 호텔

올빼미버스(심야버스) 타고, 퇴근. 캡슐호텔 검색 후, 체크인 :)

퇴근이 늦었습니다. 자정이 조금 넘어서 퇴근했네요.

집 보일러는 고장이라고 하고, 다행히, 가족들은 지방으로 내려갔기에 저만 남았습니다.

 

덕분에, 이색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캡슐호텔. 말만 많이 들었지, 직접 1박 해본 적은 없었기에 찾아봤습니다.

 

명동역 인근에 서울 더 큐브 호텔이 있네요. 찾아갔습니다.

 

올빼미버스 N16, 서울 더 큐브 호텔 외관

차는 신도림역 근처에 세워두고, 올빼미버스가 들어오는 정류장에 자리했습니다.

시내버스도 오랜만에 타보는 듯.

올빼미버스는 처음 타봅니다.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 그리고 야근을 마친 듯한 직장인분들이 자리를 잡으셨네요.

정말 고생 많으십니다.

 

N16 버스로 신도림역 → 명동입구까지 잘 도착했습니다.

참고로, 올빼미버스의 출발 시간을 잘 숙지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까딱하면, 차 놓칠 것 같습니다.

 

새벽 1시 조금 넘은 체크인이기에, 호텔 주인장님께 미리 문자를 보내놓고, 비번을 받아뒀습니다.

호텔 실내 내부에 이용방법 등을 친절히 알려주었기에, 사용에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 수건(*사실상 무한리필)

 - 슬리퍼

 

등이 제공되고, 캐리어 1개 정도 들어갈만한 사물함을 줍니다.

사물함 안에 수건 2장, 슬리퍼 1개가 들어있었습니다.

 

서울 더 큐브 호텔 실내

저는 아래층을 썼습니다.

1개방에 총 8개의 침실이 있었는데, 실제 사용인원은 저를 포함한 2명?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한 분이 새벽 2~3시까지 계속 들락거려서, 신경 좀 쓰였네요.

 

나름 1개 큐브 안에 왠만한 것은 다 있습니다.

 : 콘센트, 거울, 옷걸이 3개

 

세미 정장 차림이었기에, 옷은 어디에 거나, 조금 걱정했네요.

 

화장실 안에 샤워실이 있고,

샤워실엔 샴푸, 컨디셔너, 바디샴푸가 있습니다.

굿굿.

 

면도기, 세면도구 등은 판매하고 있고, 주인분이 없으실 때에도 무인판매대 형태로 판매되는 것 같습니다.

혼자 가시든, 셀프 체크인, 체크아웃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편리함.

잘 자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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