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 기업, 좀비 기업 … 그들은 돈을 벌지 않는다?

 

삼프로TV 에서 이효석 애널리스트분의 방송을 종종 듣습니다.

차분하면서, 좋은 내용을 전해주십니다.

 

유니콘 기업과 좀비 기업의 공통점은, "돈을 벌지 않는다." 라고 이야기하실때, 육성으로 뿜었습니다.

이들 기업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아닌 리플레이션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하셨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공감이 되네요.

 

저도 창업을 했고, 꽤 오랜 시간을 많은 창업자들을 만났습니다.

이제 창업한지 6년이 지났으니, 창업자 타이틀을 떼어버린지 꽤 시간이 지났습니다.

지나온 시간을 떠올려보니 정말 많은 대표님들의 얼굴이 스쳐지나갑니다.

 

상당수 대표님들은 사업을 포기하고 취업을 하거나, 다른 일을 하고 있습니다.

몇 분은 고객으로 함께하고 계시기도 하구요 :)

 

VC 와 엔젤투자자들로부터 거액의 투자금을 받아 회사를 키워오신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이 분들의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상당수 스타트업, 유니콘 기업들은 수익을 잘 거두고 있지만...

그렇지 못한 회사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익이 없기 때문입니다.

엑싯(Exit) 압박이 들어오고, 거액의 투자금은 이미 소진했고, 만만찮은 난관입니다.

 

그 중에서는 우리가 많이 들어본 회사들도 있습니다.

핀테크 회사, 로보어드바이저 회사들 가운데서도 매년 손실이 쌓이는 회사들이 많습니다.

온라인 광고는 물론, 대중교통 광고 등등.

다양한 마케팅을 시도하지만, 시장의 평가는 냉담하지요.

 

예상했던 것보다 시장이 작거나, 혹은 시장이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투자를 받는 것도, 투자를 하는 것도, 신중해야 합니다.

 

과연, 이들의 끝은 어디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