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공원, 순종황제 어가길(남순행로)

아들을 데리고, 달성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요즘은 출장 때마다 가족과 함께 하네요.

상경하기 전에 달성공원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달성공원은 거의 20년 만인 것 같네요 :)

달성공원 인근 거리는 변한 것이 없습니다. 다만, 순종황제 어가길을 조성했네요.

 

달성공원 앞

순종 황제 동상, 순종황제 남순행길 조성

사잔 하단에는 대한제국을 상징하는 오얏나무 꽃이 그려져있습니다.

순종황제 남순행길 과정에서 대구를 방문했고, 대구역에서 달성으로 행차하였습니다.

순종황제 어가 행렬을 위해 대구역에서 달성까지 직로를 뚫었습니다.

그래서 대구역에서 달성까지는 직선 도로입니다 :)

 

아래처럼.

 

달성공원 앞에 놓인 대한제국 국새, 검전사 좌측 길로 쭉 직진하면, 대구역이 나옵니다.

달성공원 앞에 대한제국 국새 모형이 있습니다. 검전사 건물 좌측 길로 쭉 직진하면, 대구역이 나옵니다.

왕복 2차로의 좁은 길이지만, 당시로서는 신작로의 큰 길로 조성되었을 겁니다.

 

순종황제 남순행길 행사는 이토 히로부미(이등박문)가 주도했습니다.

한반도 정책, 자신의 업적을 알리기 위한 행사였지만, 오히려, 순종의 행차로 항일 의지가 독려된 행사가 되었지요.

 

순종황제 남순행길 행사는 1908~09년에 이루어졌습니다.

이토 히로부미는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 의사의 의거로 하얼빈역에서 사살됩니다.

 

달성공원 내부

동물 사진은 거의 없습니다.

노느라, 거의 찍지 못했네요 :)

 

동물원으로서의 볼거리는 많습니다.

무료 입장이 가능한 공원임에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호랑이, 사자, 곰, 기린, 코끼리 등 큰 동물이 많습니다.

 

1시간 정도면 한 바퀴를 돌 수 있고, 토성 성벽 위를 산책할 수 있습니다.

달성공원 자체가 성곽 내부, 성내라서 문화재, 기념물들이 종종 보입니다.

 

토트인베스트먼트 드림.